'컴백' 전효성 반해, 과거 란제리 화보서 '터질듯한 볼륨감' 과시

입력 2015-05-07 10:23   수정 2015-05-07 15:10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 이성경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다.

지난 방송에서 재준(윤박)과 유라(고우리)의 약혼식에 등장한 이솔(이성경)로 인해 재준은 혼절하고 약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공개된 17회 예고편에서 이솔은 희라(김미숙)에게 “더 이상 질척대지 말고 내 아들 인생에서 사라져”라는 모진 소리를 듣고 뺨을 맞는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어 7일 공개된 현장 스틸 컷에서도 이성경의 혹독한 시련이 드러난다. 장영남은 이성경의 머리채를 확 낚아채고 머리를 계단 밑으로 향하게 한 뒤, 공포스러운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표독스러움의 끝을 보여주는 장영남의 행동과 혼자 남은 이성경의 넋 나간 듯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또 이러한 상황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유라(고우리)가 있어 유라가 어떤 액션을 취할지에 대해서도 궁금해진다.

지난 5일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실제보다 더 리얼해 현장에는 섬뜩함마저 감돌았다. 이성경이 억울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짠한 울림이 전해졌다. 명품배우 장영남은 인정사정 볼 것 없는 확실한 액션 이후 바로 이성경을 안아주고 안타까워하며 애정을 표하기도.

이 날 촬영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솔의 억울하면서도 절망스러운 마음을 제대로 드러낸 이성경의 연기가 빛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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